탁구 러버의 100년 역사와 발전: 오소독스 러버부터 하이브리드 점착 러버까지
탁구는 작은 라켓과 가벼운 공으로 즐기는 스포츠지만, 그 속에는 깊은 기술과 장비의 발전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라켓의 핵심 부분인 '러버'는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왔으며, 이러한 러버의 발전은 탁구 경기 스타일과 기술의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오늘은 탁구 러버의 발전사를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며, 각 시대별 특징과 대표적인 제품들, 그리고 그 변화가 가져온 탁구 기술의 발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오소독스 러버(Orthodox Rubber, OX)1950년대 이전까지는 '한장 러버'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이 러버는 현재의 돌출러버에서 스폰지를 제외한 것과 같은 형태로, 단순히 돌기가 있는 고무판만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900년대 초반의 탁구 라켓은 코르크를 붙이거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