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역사 03 - 한국 탁구의 황금기 (1970-1980년대)
1. 1970년대 사라예보의 기적1970년대와 1980년대는 한국 탁구의 황금기로 평가됩니다. 1973년 4월,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미라, 이에리사, 정현숙 트리오가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단체전 세계 제패를 이룬 위대한 업적이었습니다. 세 선수의 은퇴 이후,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한국 탁구는 잠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만 오래가지 않았고, 곧 새로운 황금기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2. 1980년대 한국 탁구의 쾌거1982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양영자, 안해숙, 윤경미, 이수자 선수가 여자단체전 은메달을, 김기택, 김완 선수가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김완 선수는 1984년과 1986..